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안전 개장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예정보다 빠른 6월 1일 안전 개장을 한다고 한다.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송정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 개장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에 여러 사람이 모이고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도 해수욕장의 안전 개장을 서두른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267곳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달 부터 몰려든 인파 때문에 일찍 개장을 하였다. 안전요원과 시설 등을 배치,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수욕장을 개장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1순위로 정하고 예년 개장과 차별을 두기 위해 안전 개장이라고 명칭하고 안전 개장을 하였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측은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 앞바다 300m를 물놀이 구간으로 정하고 안전, 운영 요원을 55명 배치해 해변에 망루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또한 송정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물놀이 구역으로 정하고 29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방문객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해수욕장 방역 지침에 따라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침 뱉기, 코 풀기 및 샤워시설 이용이 전면 금지된다.
우리나라 해수욕장 대부분은 도로변에 위치해 특별한 출입구가 없는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을 찾는 출입자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가 지난달 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햇빛 차단시설 2m 이상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한 것도 이용객을 직접 통제할 수 없는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방이 뚫려있는 해수욕장을 통제하고 출입자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장하지 않으면 안전요원 투입도 어려워, 부산시는 미리 안전 개장을 하여 안전요원을 투입한 것이다.
코로나 19 감염증이 아직 사라지지 않는 현재 상태에서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것이 맞는지 걱정스럽긴 하다. 부산시의 입장은 이해가 가긴 가지만 현실적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이른 개장이 코로나19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주말만 해도 7800명 가량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방문했다고 하는데 안전요원 55명이 7800여 명을 관리하기란 너무 힘든 일이 아닐지 생각된다. 앞으로 많은 해수욕장이 부산시처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 개장을 먼저 시행한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된다. 마스크 등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켜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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