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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맛집

전주 근교 가볼만한 곳 임실맛집 사선대해물칼국수 면이 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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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근교 가볼만한 곳 임실맛집 사선대해물칼국수 면이 쫄깃~

  전주 근교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임실에 사선대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관촌 사선대는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하늘에서 신선과 선녀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 한다. 사선대에서 운서정, 조각공원, 청소년 수련원 등 산책을 하면서 여러 군데를 둘러볼 수 있어서 가족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저기 돌아보는 동안 배가 꺼져 사선대 주변에 음식점들까지 돌아보았다. 식당이 모여있는 곳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날씨도 쌀쌀하고 국물 있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 사선대해물칼국수 집으로 정했다.

[지도]

  사선대해물칼국수 집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안은 넓고 테이블 좌식들이 보였는데 더 안쪽에는 방에서 먹는 곳이 있어 공간이 꽤 컸다. 내부에 있는 손으로 쓴 메뉴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단순하다. 칼국수 2인분(16,000원)을 시키고, 다른 메뉴도 추가할까 했지만 남기는 것보다는 부족하게 먹자 생각하고 다른 메뉴는 추가하지 않았다. ( 저 멀리 다른 분들이 시킨 해물파전이 먹고 싶었지만 남길까 봐 마음 고이 접었음)

 

  사선대해물칼국수는 칼국수면과 콩국수 면에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생면을 직접 준비한다고 한다. 그 옆에 콩국수에 대한 설명도 부모님이 직접 재배하신 검정 서리태콩을 맷돌에 갈아 준비한다는 손글씨 안내로 인해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서 콩국수도 먹고 싶었다. 전주에서 가깝기 때문에 오게 되면 콩국수 하는 계절에 맞춰서 와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밑반찬과 칼국수가 나왔다. 꽃게, 새우, 주꾸미 등 해산물도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버섯, 호박 등 알차게 칼국수가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면이 시중에서 파는 생면과는 다른 색을 띠는데 정말 직접 면을 뽑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바지락 칼국수를 자주 먹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먹는 해물칼국수라 맛도 기대가 되었다. 

 

 

 

  ▶▶면과 해산물이 적절하게 익으면 접시에 덜어 면과 함께 김치를 얹어 먹으면 굿!!!! 

  사선대해물칼국수는 면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면이 탱탱하여 빨리 퍼지지 않아 식사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먹을 수 있고,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국물도 시원하게 면과 함께 먹으면 꿀맛이었다. 특히 김치랑 같이 먹는 게 예술이었는데 칼국수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선대해물칼국수도 김치랑 딱 어울려 끊임없이 함께 먹게 되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 먹고 나서 먹는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독특하게 콘이 들어가고 들깨가루를 같이 넣고 볶은 볶음밥인데 굉장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전제척으로 싱싱한 해물과 다양한 야채, 그리고 손으로 직접 만든 생면의 조화가 좋은 사선대해물칼국수 맛집이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맛있게 먹고 나오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데 사선대 해물칼국수는 국물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며, 쫄깃한 면발과 다양한 부재료까지 식감까지 생각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여러 명이서 가서 녹두 해물파전과 만두까지 다 시키고 싶은 그런 곳이다. 해물칼국수가 맛있어서 다른 메뉴까지도 정성으로 만들고, 맛도 보장될 것 같다.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아 사선대에서 돗자리도 피고 여유를 맘껏 느끼다가 돌아온 하루였다. 전주 근교에 있어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사선대, 사선대해물칼국수 때문인지 몰라도 좋은 추억 만들고 오게 돼서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좋았다.

  사선대해물칼국수 맛집 때문에 전주 근교 전북 임실에 놀러 갈 곳이 추가로 생겼다. 그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만 다녔었는데 임실치즈테마파크 다녀오는 길에 들려도 좋고, 단독으로 가도 좋은 사선대에 가서 양도 푸짐하고 맛도 보장되는 사선대해물칼국수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개인의 취향은 각자 다르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취향 존중)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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