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금강공원 앞 공주국밥 새이학가든

공주 금강공원 앞 공주국밥 새이학가든

  충남 공주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은 후 공주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백제의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어서 역사 탐방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자연을 만나고 싶을 때도 다녀오면 좋은 곳인데 이번에 검색을 해보다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라는 곳을 발견하였다. 작가들의 작품을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 상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숲 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기도 좋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을 듯하여 이곳으로 장소를 정하여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가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맛집을 검색하던 중 공주에도 나주처럼 국밥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찾아보니 공주국밥으로도 유명한 새이학가든으로 정하게 되었다. 

  금강공원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좋은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식당 옆쪽으로 큰 주차장도 있어 맘에 들었다.

  1,2층으로 되어있고 안쪽의 홀도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주 향토음식이라는 공주국밥과 알밤 냉면이라는 메뉴가 신기하여 두 가지를 주문해 보았다. 

매장 안은 깔끔하고, 밖에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도로 쪽에 창을 크게 내어 풍경을 보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나온 비주얼을 보고 여느 다른 국밥과는 다르게 국물이 말갛고, 대파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국물 안쪽으로도 같이 넣고 푹 끓인 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많은 갓 썰은 파를 넣어서 어마어마한 양의 파가 들어가 있었다. 국밥은 진득하기보다는 칼칼하고 깔끔한 뒷맛이 나는 느낌의 국밥인데 진득하고 자극적인 국밥의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싱겁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공주여행을 계획하고 맛집을 찾아 가서 먹은 것 같아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알밤 냉면은 면에 밤 가루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냥 기본적인 냉면 맛이 났다. 아쉬운 점은 고기가 없었다는 거? 이 곳의 메뉴들이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적당한 맛을 내는 곳인 듯싶다. 

  그냥 보기에는 말갛게 끓인 김치찌개 같지만 깊으면서도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국밥이다. 고기와 건더기가 보이 것 보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국밥의 느낌을 충분히 살려준 공주국밥이다. 공주에 가면 꼭 들려서 맛보아야 하는 맛으로 추천드리고 싶은데 새이학 가든의 공주국밥을 드셔 보시길 바란다.

  요즘처럼 추워지는 날 따뜻한 국밥한 그릇 먹으면 속까지 개운해 지는 느낌이 드는데 공주여행에서 만난 새이학가든의 공주국밥은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새이학 가든 앞에 금강공원이 있어서 식사후에 구경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린다. 추위가 더 오기전에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 다녀오면서 공주국밥 한그릇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새이학가든 주소 : 충남 공주시 금강공원길 15-2 (금성동 173-5) 영업시간 : 매일 10:30~21:30 매주월요일 휴무, 명절 휴무 전화번호 : 041-855-7080 메뉴 : 공주국밥, 알밤 묵무침, 메밀해물전, 수육 무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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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은 모두 다 다르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취향 존중)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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