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맛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는 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어요~
오늘은 경주여행 중에 만난 낙곱새 전문점으로 알려진 '낙지 마실'을 소개 합니당~~~~
[무안 제일 회식당, 구리 골목안채, 부산 조방낙지, 목포 송학낙지와 함께 전국 5대 낙지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보문단지의 20년 전통의 터줏대감으로 입소문을 자랑한다.(출처_제주일보)] 라고 소개되기도 해요~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요~
주차를 하고 걸어오기에는 멀지 않은 곳입니다. 문제는 주말에 가면 대기가 필수인 거 같아요~
대기번호표를 발행하고 있고, 번호가 불리면 번호표 확인 후 자리 안내받아요~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방문 당일 찬기운이 많은 날씨였는데 밖에까지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 10팀 정도가 앞에 대기하고 있었구요~ 기다리는 건 20~2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기다리는 중에도 손님은 계속 있어요~ 한꺼번에 번호표가 불리더라고요~
2층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한꺼번에 테이블이 채워 지기 때문에 한꺼번에 서빙된다는 점, ㅋ
신기했습니다. 앉혀놓고, 한 직원분이 그 방의 모든 주문을 받아가더라고요~
낙곱새 전문점이지만 저는 새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낙새3. 낙지해물전1을 주문합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니깐 꼭 알아두세요~ 볶음밥 없어요~ ㅋㅋㅋ
나중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곱창이 한우곱창이었어요~
너무 늦게 본 나머지 메뉴를 수정하지 못했네요~
한우곱창이면 말이 달라지잖아요~ ㅋㅋㅋ
먼저 낙지 해물전이 나왔어요~
전이 바삭거리기보다는 약간 물컹한 느낌이 드는 전이였어요~
재료는 아끼지 않고, 많이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새우, 낙지, 파가 어우러져 있는 전인데, 약간 싱겁기도 하고, 같이 나온 간장에 콕~ 하고 찍어서 먹었어요~
4명이서 먹으니깐 금방 먹더라구요~
얼마 되지 않아 낙새가 등장!!!!!
싱싱해 보이는 야채와, 아낌없는 낙지, 새우가 왔어요~
양념은 안에 있는지 보이질 않았어요~ 칵테일 새우랑, 이미 잘려 나온 낙지 신나게 끓이며, 기다리는 동안, 공깃밥이 제 테이블로 와주었네요~
반찬은 셀프로 가능하니 먹고 더 먹으려면 셀프로 이용하시면 되구요~ 잘 익은 낙새볶음입니다. 이 낙새 볶음을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으면 돼요~ 김가루가 없네요~ SSINKER님이 김가루를 찾아서 없는 걸 알았어요~
저는 오히려 밥에 콩나물 넣고, 낙지볶음 넣어서 비벼 먹었어요~ 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어요~ 간은 싱겁고, 새우는 익으면서 더 작아졌는지 보이질 않고, 국물이 새빨갛지가 않아요~ 맵지 않은 볶음류예요~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 봐요~ 부산에 갔을 때 개미집이라는 곳에 가서 낙새볶음을 먹었거든요~ 그땐 맵고 짜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특히나 밥하고 비벼먹는 맛이 좋았어요~ 비주얼과 메뉴가 비슷해서 그 맛을 기대하고 먹었는데 아쉬웠어요 ㅠㅠ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매운 거 못 먹는 분들은 어려움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맛이였구요~
간이 좀 싱거웠는데 곱창을 안 시켜서 그랬나 하면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옆 테이블의 커플은 삼합이라고 하면서 낙지, 새우, 곱창을 밥하고 숟가락에 올려서 드시더라구요~
SSINKER님이 맛있게 제조해준다면서 전하고 같이 나왔던 간장을 조금 넣었더니 맛을 찾았어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낙곱새 전문점이었어요~
김가루라도 있었으면 기호에 맞게 넣어서 간을 맞출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과 대기를 해서 먹었다는 아쉬움,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맛에서 차이가 있어서 아쉬워요~
개인적으로 부산의 개미집이 저의 취향과 좀 더 맞았던 거 같아요~
약간의 가격대가 있지만 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구요~
경주의 낙지마실은 가격대가 착하지만 싱겁게 먹은 낙새볶음으로 아쉬움이 남는 곳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ㅠㅠ
개인의 취향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취향 존중]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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