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쌀쌀한 가을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요~
몸보신을 하고자 찾은 남원 동촌 추어탕집을 소개합니다.
전북대병원 근처에 있고, 매장 앞에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에요~
돌솥 추어탕과, 추어탕 중에 고민하다가 추어탕을 주문했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 밥이 돌솥에 나온다는 것만 달랐어요~
먼저 반찬이 차려지네요~ 추어튀김 4개 ㅋㅋㅋㅋ 귀여웠어요~
상추겉절이 깍두기, 깻잎장아찌, 부추 , 고추 장아찌 같은 거 해서 한상 차려졌고요 곧이어 추어탕이 나왔어요~
전 부추를 좋아해서 몽땅 탕에 넣고 말았어요~ 청양고추도 추가 매콤하고 뜨끈하게 먹고 싶어서 나오자마자 넣었어요~
추어탕 드실 때 어떻게 드시나요? 밥을 말아 드시는 분도 있고, 그냥 따로따로 드시는 분들도 있죠? 저는 처음에는 밥을 말지 않고, 먹어보고, 반쯤 먹었을 때 밥을 말아먹었어요~
반찬 하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이 기억에 남아요~ 국물이 진하고, 간도 짭짤하여 딱 제 입맛에 맞았어요~
배추김치가 아닌 겉절이의 형태에 가까운 김치, 결국에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ㅋㅋ
그릇까지 뚫을 기세로 저는 고추장아찌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맛의 조화가 뛰어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진한 국물과 우거지가 어울려서 식감도 뛰어났고요~
반찬과의 조화가 좋아서 또 찾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쌀쌀한 가을날 추어탕 한 그릇 뚝딱 하고 나니, 몸에서 땀도 나면서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사람은 개인에 따라 입맛이 모두 다르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쓰인 글임을 알려드리며,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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