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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

무계획 제주여행의 시작 #첫째날 그 여정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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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년 마다 제주 여행을 다녀오고 있는데요 ~ 지금이 딱 날이 풀리고 가보기 좋은 시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LS가 3월에 다녀왔었는데요~ 제주도의 3多를 몸소 체험 하고왔습니다.

여러분 제주도의 3多아시나요? 여자, 바람, 돌 이라는건 알고 계시지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목~토요일) 2박3일간의 일정을 공유해 볼까합니다.

여자들끼리 2박 3일로 간 것이라, 계획없이 떠난 90% 무계획 여행이였어요, 제주도에 도착하여 일정을 하나 하나 정해 나갔습니다. (정말 이렇게 가는것도 재미있지만, 여러분은 계획을 어느정도 세우고 가세용~)

 ★첫번째날

<공항 - 호텔 - 제주시새우리 - 호텔 - 렌터카 - 협재해수욕장- 목수버거 - 달빛제주카페 - 동문시장 - 주비카페 - 공항

 처음에는 뚜벅이 여행을 할 계획으로 제주도로 모였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당일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 항상 여행전에는 그 내용을 간과해요. 회의끝에 공항에 도착해서 일단 짐을 호텔로 옮기기로 했어요~ 짐을 맡기고 나면 좀 홀가분해서 뚜벅이 여행이 쉬울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택시를 타고 호텔도착 후 짐을 맡기고 제주에서 김만복김밥에 버금가는 '제주시새우리 김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가까워서 찾아가기에는 어렵지 않았어요~   

매장안에서는 주문만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없구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해요~

딱새우김밥이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메뉴이고, 간장새우컵밥, 양념새우컵밥, 감귤갈릭새우컵밥, 팝새우샐러드, 딱새우모듬튀김, 성게미역국으로 메뉴가 구성되어있더라구요. 그렇게 많은 메뉴는 아니였지만 가격대가 좀 나가요~~~

음료는 한라봉에이드, 스프라이트, 생수를 판매하고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메인 메누인 딱새우 김밥을 맛보기로 하였으나, 여자들은 그런거 있잖아요~ 사람많을때 이것저것 다 먹고싶은거 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ㅎ 딱새우김밥, 양념새우컵밥, 한라봉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주문할때 먼저 주문하신 분이 튀김을 포장해 가는걸 보고 저희도 튀김을 먹기로 급 결정하고, 튀김을 추가했습니다.

포장후 남들처럼 바닷가 근처에 가서 새우리 김밥을 들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으면 좋으련만, 뚜벅이 여행을 하기로 하여 바다까지 가는것은 힘든 일정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모여 배가 고팠으니 호텔에 가서 먹고 이동하자고 하고, 호텔 1층에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딱새우김밥이 맛있었어요~ 튀김 또한 바로 해주신거라 따뜻했구요~ 제가 딱새우 김밥은 거의 혼자 다 먹은거 같네용~ 양념새우컵밥은 아쉬움을 남겼어용~ 간장양념에 고추가루 넣고 양념한 것 같았기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양념새우가 아니였습니다. 뭐 그 부분만 뺀다면 좋았습니다. 지금은 제주에 없지만 방문을 하고 싶은 메뉴가 되었어요~

 

 호텔에서 아침을 배불리 먹고, 이동 경로를 짜려고 하니, 버스가 발못을 잡더군요~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과 갈아 탈 때 바로 버스가 오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결국에는 렌터카를 하기로 도착한지 3시간만에 결정을 하게 되었고,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ㅎ 참 빠르죠?

차렌트를 하고 첫 여행지를 정하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3월 21일 날씨는 비옴이였지만 비는 오지 않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차를 렌트하지 않았으면 큰일날뻔 했다 라고 생각되요~ 구름이 많이 있어서 사진에는 밝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맑고 깨끗해 보이는, 모든 바다가 다른 색을 띄고 있는 신비로운 제주 바다였습니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다 구경과 사진을 찍은후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였어요~ 무계획 여행이였기 때문에 바로 바로 검색하여 정하는 역할을 제가 맡아서 하게 되었고, 검색했을때 리뷰나 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운전이 미숙한 점이있어서 주차장이 구비되어있는곳이여야 했어요~ 검색하여 다들 동의를 한 '요리하는목수'로 정하고 이동하였어요~

미친목수버거와 짬뽕

 평일에 여행을 떠나서 그런지 자리는 많이 있었구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앉아서 식사 할 수 있었어요~  미친목수 버거 클라스좀 보세요~ 패티 2개, 빵 3개 어마어마한 크기였습니다. 짬뽕은 해산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저는 매운거를 잘 못먹는데 많이 매웠어요~  다들 잘 정했다며, 만족하는 식사를 했습니다.  밖에서 엄청 떨었다면 짬뽕 추천해 드립니다. ㅋ 국물 칼칼하게 맛있어요~ 해산물들도 실하구요~ 점심을 다 먹고 또 이동 배가 부르니 쉬고 싶더라구요~ 무계획 여행답게  카페도 점심 먹고 바로 찾아서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쪽으로 올라가는 동선이여서요~ 가는길에 있는곳을 검색하게 되더라구요~  얼른 쉬고싶었나 봐요~ ㅋ '달빛제주 카페' 를 찾아 고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갑자기 찾은거 치고는 아주 흡족한 카페였어요~ 향초를 판매하는 곳이였구요. 무엇보다도 추운 우리에게 따뜻한 곳이였어요~ 커피도 맛있었구요~ 감히 아인슈페너 맛집이라고 말하고싶네요~, ㅋㅋ  바닐라 라떼와 카페라떼도 아트를 해주셨네용~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온거 같아요~ 인테리어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야외 활동을 못하겠더라구요~ (원래는 한담해안산책로 좀 더 가보고, 제주를 느껴 보려고 했으나)그래서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나오기로 하는 일정으로 변경~ 호텔에서 짐을 풀고, 조금 쉬었다가 호텔하고 동문시장이 걸어서 10분거리인거예요~ 그래서 지하도로 해서 동문시장에 다녀왔어요~ 유명하니만큼 사람들로 붐비고, 해산물도 싱싱해 보였습니다. 단지, 호객 행위를 조금만 자제 해주셨으면 했어요~ 저희는 그냥 저녁에 먹을 거리 구경만 간거니깐요~~~ 동문시장 한바뀌 돌고 나서 친구분중에 한분이 저녁에 도착을 하여, 데릴러 갔습니다. 서울에서 오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시간이 조금 남더라구요~ 그래서 카페를 한군데를 더 들리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보시면 무슨 카페 투어만 갔다온걸로 알수도있는데요 여자들은 카페투어만 다녀도 행복하답니다. ㅋ  역시나 검색하여 공항 근처 JUBI카페로 향했습니다. 평일이고,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서 저희가 빌린거 같았어요~ 너무 좋았다는거 ~~~~~

 분위기도 좋고, 제주 첫날 밤이 무르 익었습니다. ㅎㅎ 사진도 많이 건졌어용~ 밤뿐만 아니라 낮에 와도 좋을 곳이라고 생각 됐어요~ 이호테우 해변 근처에 있는 카페였고, 공항하고도 많이 가깝구요! 무엇보다도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쓰셨더라구요~ 강아지 2마리가 저희를 반겨 줬구요~ 카페안에 고양이도 있었어용~ ㅎㅎㅎ 밖에 테라스도 분위기있었는데 밤이라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유자차, 말차라떼, 자몽차를 주문했는데 자몽차가 대박이예요~~!!!!  지금도 생각나는 그 탱탱한 자몽과 적당한 청이 너무도 맛있는거예요~ 제껀 아니였지만 서로의 것을 다 먹어보고 결론 내렸다는 ㅎㅎ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 추천합니다@@

밤에는 마지막 일행을 태우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동문시장에서 사온 족발, 딱새우회, 새우강정, 편의점 술안주등으로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다음날은 또 어떤 무계획으로 재미있게 지내볼까 하며 첫날을 마무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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