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넣으면 좋은 한약재 알고 나서 먹으니 더욱 건강해진 느낌
여름철에 보양식을 먹으며 원기회복을 하고자 하신 분들이 많다. 음식점들도 각종 한약재를 넣은 다양한 보양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한약재를 듬뿍 넣었다고 누구에게나 보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체질과 궁합이 맞아야 하며 몸에 보양이 되는 법이다. 음식에 자주 쓰이는 한약재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늘은 음식에 넣으면 좋은 한약재의 종류와 효능을 꼼꼼하게 알아도록 하자.
1. 오미자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호하고 자주 피곤하거나 목마를 때 복용하면 좋다. 아이들에게는 오미자차를 마시게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지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혈당량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며 가래가 잘 끓고 잔기침이 심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2. 대추
대추는 약한 소화기능을 회복시키고 신경안정과 노화방지에 좋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여 피로를 쉽게 풀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몸이 차고 허약하여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나 갱년기로 인한 정력 감퇴에도 대추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이뇨작용이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3. 황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특히 좋은 한약재로 비장이 약해 소화에 이상을 일으켜 설사를 할 때 사용하면 특효가 있다. 피부의 땀구멍을 조절하는 열할도 해 식은땀을 흘리거나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황기를 달여 먹으면 땀 분비를 줄인다.
4. 감초
여러가지 독을 풀어주고, 약이 효력이 발생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약방의 감초라고 하여 모든 보약에 골고루 사용된다. 해독, 해열, 진정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 노이로제 등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5. 인삼
인삼은 먹는 사람에 따라 효과도 다양하다. 수험생이 먹으면 두뇌활동이 왕성해지고, 병약한 노인이 먹으면 원기가 회복될 수 있다. 여성이 먹으면 빈형 예방에 좋고, 꾸준히 섭취할경우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간에 축적된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 손상을 막아준다. 약해진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해 준다.
6. 구기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생식, 배설능력을 강하게 한다. 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며 갈증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시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해주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뿐만아니라 신경쇠약, 자양, 강장에 좋다.
7. 당귀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맵고 달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어 여성에게 특히 좋고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에도 효과적이다. 손발이 유난히 차다면 당귀를 썰어 물과 함께 오랫동안 끓인 뒤 꿀을 타서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8. 칡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고, 여름에 새순을 따서 말린 것은 강장제로도 효과가 크다. 머리가아프거나 땀이 잘 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날때, 당뇨병, 설사, 이질 등의 증상이 있을때 칡뿌리가 약으로 쓰인다.
오늘은 음식에 넣어 몸을 더욱 보하게 하는 한약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면역력이 중시되는 요즘 보양식도 체질과 궁합에 맞게 먹어 몸에 약이 되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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