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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맛집

여름별미 장가계 수타면 냉짬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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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별미 장가계 수타면 냉짬뽕 후기

  요즘이야 비가 계속 와서 선선하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열흘 전만 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요리를 찾고 있었다. 왔다 갔다 하면서 봤던 길가에 위치해있고, 건물도 커서 눈길을 사로잡았던 중화요릿집 장가계로 가서 여름별미 냉짬뽕을 먹기로 했다. 지나갈 때마다 식사시간이었는지는 몰라도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어서 맛이 궁금했던 집을 마침 가보게 되어서 기대가 되었다.  

  솔직히 이곳은 도심하고 조금 떨어져 있어서 차를 운전해서 와야 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앞에 주차장이 널찍하게 준비되어있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듯 하다. 

  매장 내부가 많이 넓고, 테이블도 많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중국요리는 대부분 시켜 먹기 때문에 매장 내부에는 테이블 수 많이 없는데 여긴 손님들이 많이들 와서 먹는 듯 테이블 수도 제법 많았다. 테이블에 앉아서 가게 내부를 관찰하다 보니 저쪽 한쪽에 주방이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어서 수타면을 뽑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간짜장과 냉짬뽕을 주문하자 중국집요리의 밑반찬인 춘장, 양파, 단무지, 김치가 나왔다. 

다른 중국집하고는 다르게 메뉴가 조금 늦게 나오는데 아마도 수타면 때문에 늦게 나온 거라고 생각했다. 주문한 간짜장과 냉짬뽕이 나왔는데 냉짬뽕을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눈길이 자꾸만 냉짬뽕을 쫓고 있었다. (진짜 신기함)

  전반적으로 간짜장은 면은 쫄깃했지만 양념이 덜 볶이 진듯한 느낌이 들었고, 간짜장과 면이 융합되지 못한 맛까지 느껴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맛이었다. 근데 여름별미 냉짬뽕은 약간 매콤한데 면발이 탱글 하고, 육수가 냉면에 들어가는 육수 맛이랑 비슷하게 감칠맛이 돌면서 새콤, 단짠 한 맛이 계속 구미를 당겼다. 각종 해산물과 채소들이 잘 어울려서 식감까지 좋았다. 여름에 먹기에 정말 좋은 메뉴라고 생각이 들면서 계속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간짜장은 별로였고, 냉짬뽕이 내 입맛에 더욱 맞았다.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냉짬뽕이 더욱 맛있었을지도 모르나 냉짬뽕의 감칠맛 가득한 국물과 탱글한 면발 그리고 각종 해산물과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다. 이래서 여름별미인가보다. 만약 이곳의 메뉴를 추천해보라고 하면 1초도 고민 없이 냉짬뽕을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이다. 물론 내가 이곳에서 간짜장과 냉짬뽕만을 먹어 봤기 때문에 둘 중에 추천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냉짬뽕이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다.

냉짬뽕을 아직 안먹어봤다면 장가계에 와서 한번 체험해 보길 추천해드리고, 만약에 냉짬뽕을 먹어봤더라도 이 집과 비교해서 먹어보기를 추천드린다.  맛도 맛이지만 면발의 식감을 세밀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에 와서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날은 가족단위로 와서 많이들 드시던데, 이곳은 가족단위, 연인들끼리, 친구들, 단체로 와서도 먹어도 될 정도의 큰 매장이고, 메뉴도 정말 다양하니 한번 가서 먹어보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개인의 취향은 각자 다르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취향 존중)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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