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송정떡갈비"
안녕하세요 나에게 바나나 ssinker입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어느 날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송정떡갈비1호점" 맛집 포스팅 입니다.
토요일 오후 1시경. 맛집답게 줄서있는 사람들이 있다. 10분에서 15분정도 웨이팅 시간이 있었다. 매장 밖에는 화분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었고, 맛집을 증명하듯 대기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직원에게 이름을 남기고 밖에 의자에 앉아 떡갈비 골목을 구경하며, 이야기 나누고 있으니 차례가 되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갔다.
안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들어가는 중에도 모든 테이블에 떡갈비와 쌈채소 들이 보인다.
들어가자 마자 테이블이 한상 차려지고, 메뉴판이 보이지 않았는데 주문서가 메뉴판 같았다. 벽에는 연예인들 싸인이 한가득 벽면을 채우고 있고, 지금까지 방송이나 책자에 실린내역이 메뉴판처럼 전시되어 있어, 얼마나 유명한지에 대한 것을 보여준다.
떡갈비1인분(13.000원)과 육회비빔밥1(8.000원)을 시키고, 메인을 제외한 밑반찬이 한상 차려진다. 여기에서는 저기 보이는 뼈국이 대박이다~~~ 국물이 끝내준다. 또한 리필이 된다는 점이 너무나 좋다. 리필되어서 나오는 뼈국도 양도 많고, 따뜻하게 먹을수 있다. 채소도 신선한 편이다. 떡갈비를 시킬때는 밥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기밥을 추가 해서 먹어야 한다.
드디어 나온 육회비빔밥과 떡갈비 . 육회비빔밥은 특이하게도 밥이 이미 양념에 비벼져서 나오고, 떡갈비는1인분에 두덩어리정도 이다.
빛깔도 좋고 , 양도 많아 보이고, 침이 절로 흐르는 것을 느낀다.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ㅋ)
떡갈비의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쌈을 해서 먹고, 밥과 같이 먹고, 마늘과 같이 싸먹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을수 있었다. 근데 딱 거기까지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맛의 좀 부족함을 느꼈다.
LS가 육회비빔밥을 한입 먹고, 내앞으로 조용히 밀어 놓는다. 난 공기밥에 떡갈비를 먹고있었는데 결국은 공기밥을 LS에게 양보했다. 육회비빔밥을 먹는 순간 LS가 왜 그랬는지 알수 있었다. LS는 가끔보면 너무 향을 따지는 것 같다. 육회비빔밥은 특별하지 않은 맛이다. 양념을 우리가 할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에 잠시 빠져본다.
뼈국을 빼놓고서는 특별함을 찾지 못했다. 메인을 먹으면서도 뼈국을 리필하여 다 먹고 왔다.
송정 떡갈비 맛집의 전체적인 총점은 5점 만점에 2.7점 정도로 2.5점을 뼈국이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기다렸다가 먹을 정도로의 특별함은 뼈국에서 찾을수 있고, 0.2점은 정갈한 반찬과 빛깔에 점수를 주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오고 수많은 방송과 책자에 실릴 정도여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고, 맛이 조금 아쉬웠다. 뼈국과 떡갈비를 주문하여 드셔보시길 ..
입맛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암튼 난 뼈국만 맛있어서 리필 해서 먹었다. 그랬더니 더 큰 그릇에 주었다 +.+ 뼈국 먹으러 다른 떡갈비 맛집을 갈 예정이다 ^____________^
One more thing
@ss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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