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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유/생활건강

역류성 식도염이라면 피해야 하는 음식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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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이라면 피해야 하는 음식 체크

  역류성 식도염을 한 번씩 앓아 보신 적 있으시거나 지금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역류성 식도염과 뗄 수 없는데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한 느낌, 목내부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났었는데 알고 보니 이런 것들이 다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된 증상이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불규칙적인 식습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좋지 못한 식습관이 계속되면서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주어 소화기능 이상이 일어나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잦은 야식과 알코올 섭취 먹고 나서 바로 눕는 습관, 일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나를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질환으로 가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은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니 잘 알아두고 재발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1.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며 내부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비만 등과 같이 일종의 선진국 병이라고도 불리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변화, 과식, 음주,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식도와 위 사이에 식도 조임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식도 조임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에 머물러 있던 내용물이 역류를 하게 되고,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식도궤양, 협착, 바렛식도 등의 합병증이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원인.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야식을 먹는 습관, 비만으로 인한 복부 압력 팽창감 상승 등이 원인이 될수 있다. 특히 20~30대에 걸리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서구식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3. 증상

- 타는 듯한 속 쓰림 : 가장 대표적 증상으로 위산이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상복부가 쓰리고, 식후 약 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이는 위에서 역류한 내용물이 식도 점막과 접촉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타는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소화불량 :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복부가 팽팽하여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트림을 할 때 신물이 같이 올라온다.
- 목안 이물감 : 인후 점막의 자극이나 염증으로 목내부에 이물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마른기침을 한다. 
- 입냄새 : 위산 담즙 등이 역류하여 불쾌한 냄새가 나며, 위열이 있는 경우 열에 의해 점액이 졸아들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4. 피해야 하는 음식

- 튀김음식 : 고열량,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위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소화기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인스턴트,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 커피 :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경우 카페인 성분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이러한 습관은 위의 속 쓰림 현상이 더욱 심해 질 수 있다. 
- : 술은 뇌를 마비시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생성을 막아 과식과 과음을 유발하고 밤늦게 잠드는 경우가 많아 이때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식도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신 음식 : 식초, 탄산수, 레몬, 파인애플과 같은 신 음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빈속에 먹으면 위산의 분비가 더욱 촉진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꼭 먹고 싶다면 빈속이 아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5. 위에 아주 좋은 음식

- 양배추 : 양배추 내에 함유된 비타민 U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며 위장관 세포를 재생시킨다. 또 풍부한 섬유질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원활하게 소화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가열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 : 희고 끈적한 점액질의 뮤신이라는 성분이 위벽을 보호해 준다. 뮤신이 함유되어있어 위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벽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속 쓰림에 좋다. 또한 소화촉진 및 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며, 마에 있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성분이 무보다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소화기능이 저하된 사람에도 좋다. 마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식사 후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함을 느끼거나 체한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바나나 : 위산을 중화시키는 천연 제산제이며, 다량의 식이섬유와 펙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를 편안하게 해 준다. 위산 역류가 자주 일어나거나 속 쓰림 증상이 심한 사람을 바나나를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푹 익어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긴 무른 바나나를 먹으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과다 섭취 시에 당이 높아져 혈압상승이 원인이므로 적당량만을 섭취 )
- 감자  : 감자 내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는데 이러한 사포닌 성분은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감자의 타닌 성분은 위장 건강에 해로운 헬리코박터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6. 생활습관 개선하기

- 음식 천천히 먹기 : 과식을 피하고 음식을 잘게 씹어 먹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을 권장한다.  
- 자극적 음식 피하기 : 매운 음식,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뜨거운 음식 등은 식도를 자극하고 위에 부담을 준다. 특히나 위산 과다를 유발하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 주스, 알코올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식후 바로 눕지 않기 : 식사를 한 후 바로 눕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위산이 분비되고 이러한 위산이 누워있는 자세로 인해 역류하기 쉽다. 식사 후 최소 2시간은 눕지 않고 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편안한 복장 착용하기 : 허리나 배를 조이는 옷을 입지 않아 복부의 압력을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 
- 구토 삼키기 : 구토가 잦을 경우 긱도 주변의 근육이 느슨해지고 식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약물치료로 호전되기도 하는데,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많은 질환이다. 나는 현재까지도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며 많이 재발하기도 했는데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 예전에는 급하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었는데, 지금은 야식, 바로 눕는 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다. 식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으니 자신이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고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지속적인 역류성 식도염의 재발은 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소화기관까지 영향을 주어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글을 끝까지 읽고 자기가 현재 겪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좋은 생활습관 등을 익히고 더 좋아지지 않는다면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와 예방법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일이 없기를 혹은 재발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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