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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유/카페,디저트

빈티지 한옥감성에 디저트 더하기 전북 전주 목련을 부탁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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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부터 소름 끼치게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여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전주 객사에 위치한 목련을 부탁해라는 곳인데요~ 처음부터 갈 생각은 절대 없었어요~ ㅋㅋ

걸어 다니다 우연히 발견하고 저녁 갬성을 느끼고 싶어 들어간 카페입니당.~

외관상 한옥으로 꾸며진 분위기 끝장인 카페예요~

길을 지나가다가 조명과 분위기가 너무 좋길래 뜻하지 않은 카페 나들이를 하게 됐어요~

밖에는 정원과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는 사용 금지인 듯 막혀 있었어요~

처음에는 외관상 풍기는 조명 분위기가 너무 좋아 사진만 찍고 오려고 했으나,

분위기에 젖어 매장 안까지 들어가게 되었어요~

음료의 종류가 다양해 카운터 앞에서 메뉴판 보고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보고 주문하러 와도 괜찮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자리를 먼저 잡고, 코스타리카 따라주(6.0)와 쿠키앤크림라떼(5.0)을 고르고, 디저트를 직접 만든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쇼케이스 가서 더블치즈케익(6.0)을 주문했어요~ 디저트가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더라구요~

과일산도, 리얼브라우니, 마카롱(진열되어있진 않고, 더 차갑게 보관 중이라는 멘트가 작성되어있어요), 당근케익, 단호박치즈케익, 비슈쇼콜라, 갸또미담, 티라미슈 케이크 등 정말 많지요? 

주문 후 카페 탐방을 떠났어요~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매장이 'ㄷ' 자로 되어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와 높은 천장이 보이는 곳이고, 통로를 따라서 가면 화장실이 있고,

다른 곳에 또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어요~

이곳저곳 벽면에 빈티지한 감성의 장식품으로 가득하더라구요~ 제 눈에 확 뜨였던 건 카메라였는데 옛날 것부터 최신까지는 아니어도 다양한 카메라까지 진열되어있고, 그 밑에는 가정, 국어 등의 책이 인테리어로 자리하고 있어서 그쪽에서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구경했어요~

요즘 카페들은 구경할 거리가 많잖아요~

이 카페도 매장을 분위기 있게 꾸며주는 인테리어를 많이 한 듯 주인분의 감각이 느껴졌어요~

또 하나는 손님 테이블에 재봉틀이 아예 들어가 있는 걸 보고 신기하더라구요~

손님이 있어서 찍지는 못했지만, 옛날 재봉틀이 떡하니 테이블 위에 있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구경하다 보니 쇼핑몰 사진 찍으러 오지 말라는 글이 있네요~ 외관이든 안이든 안된다고 정중히 쓰여 있었어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다 보니깐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나 봐요~

저녁에 가서 그런지 더욱더 분위기가 있고, 잔도 너무 이뻐서 탐이 나드라고요~ ㅎㅎㅎ 

왜 커피잔이 이쁘면 커피맛도 좋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핸드드립 커피 정말 잘 시킨 거 같아요~

산미보다 쓴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원두 맛이었어요~

쿠키엔크림라떼는 우유 거품이 풍성하게 나왔는데

혹시 스카치라는 사탕 아시려나 모르겠는데 스카치 사탕 맛이 났어요~

먹으면서도 어?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하면서 마셨어요~

더블치즈케이크는 정말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거예요~ 치즈의 향이 정말 많이 나더라구요~

평소에 치즈향을 안 좋아하는 저는 향 때문에 밑에 부분의 빵과 위에 있는 블루베리만 먹었어요~ 치즈는 굳~~~~!!!!!!!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고, 감성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손님도 많지 않아 조용히 즐길 수 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빈티지한 소품이 많이 눈길을 많이 가는 그런 곳입니다.

외관, 내부 할 것 없이 분위기 좋은 사진 스폿이 많아 친구들끼리 또는 데이트 장소로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간 곳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공간에서 좋은 볼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사람의 취향은 모두 다 다르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취향 존중)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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