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복날에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들

2021년 복날에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들

여름하면 떠오르는 날, 복날이 있다. 오늘은 올해 2021년 복날(초복, 중복, 말복)과 복날에 많이 찾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삼복이란 

음력의 개념이 아니라 24절기와 일진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소서에서 처서 사이에 들게된다. 중복 무렵이 더위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중에서도 더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활동하기 어렵다. 체력보충을 위해 고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어 주로 선호된 것이 고기요리이다.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고 열기를 돋게하는 부재료를 이용한 국물 고기 요리를 주로 섭취하였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2021년 복날 날짜 

1. 초복 2021. 07. 11. (일요일)

하지 이후 제 3경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적으로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로 본다. 

2. 중복 2021. 07. 21. (수요일)

삼복 가운데 두번째 드는 복날로 여름의 가장 더운날 즈음에 위치한다. 하지 후 제 3경일이 초복이며, 입추후 제 1경일을 말복이라고 하는데 이 중간에 드는 날이다. 

3. 말복 2021. 08. 10. (화요일)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로 입추가 지난 뒤의 첫번째 경일에 든다.

✔ 복날에 먹는 음식

1. 삼계탕

  여름 더위에 차갑게 먹는 음식들로 인해 소화능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몸에게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삼계탕은 다양한 재료가 영양을 보충해 주어 한여름 지친 체력을 보충하는데 적격인 보양식이다. 요즘에는 해물 뿐 아니라 들깨 삼계탕, 된장삼계탕, 똠얌꿍 삼계탕등 다양한 삼계탕이 있어서 골라 먹기에 좋다. 

2. 육개장

  여름철 스태미나 음식으로 고기를 푹 고와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 음식으로 위에 부담이 덜되고, 얼큰하게 끓여 입맛을 자극해 더위에 지친 식욕을 끌어 올리기에 좋다.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3. 장어구이

  여름철 특히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비타민  A함량이 높아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식재료이다.  장어에 있는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의 원기 회복에 좋다. 

3. 추어탕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4. 오리구이

  더운 여름철 기력이 떨어졌을때 아미노산과 레시팅 성분이 풍부한 오리고기를 섭취할 경우 기력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모노산의 경우 근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며, 레시틴의 경우에는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설렁탕

 사골이나 도가니 뼈를 끓여낸 국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병의 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길러준다고 한다. 여름철 기력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6. 해신탕

  육해공이 어울린 보양식으로 해신탕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 문어와 타우린 성분으로 시력향상, 콜레스테롤 억제,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복날 보양식은 이열치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인데 요즘은 다양한 음식으로 복날 음식을 먹기도 한다. 꼭 뜨끈한 국물이 아니더라도 냉면, 초계국수, 족발 등으로 복날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기력회복도 되고, 더욱 맛있는 하루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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