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4 공개 출시일
애플이 22일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WWDC2020(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14를 발표했다. 애플 제품의 대한 신제품 발표는 없었지만 5가지의 OS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애플 아이폰의 가장 큰 변화는 위젯 기능을 도입한 홈 화면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루머로 떠돌던 애플 페이 국내지원과 통화 녹음 기능 지원에 대한 부분은 언급되지 않아 많이 아쉽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쓰고 있고, 궁금해 하는 아이폰의 iOS 14가 앞으로 어떤 기능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자.
1. 위젯 기능 추가
애플은 위젯을 메인 홈 스크린에 추가해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아이폰에서도 갤럭시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기능을 홈스크린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고, 위젯 안에서의 전환 기능도 가능하다. 위젯의 크기도 조절이 가능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갤럭시와 UI가 같아지고 있다고 보인다. 새로운 위젯 갤러리와 시간대별로 관련 앱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스택 위젯도 탑재됐다.
2.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지원
영상을 볼때 앱이나 홈 화면에서 따로 팝업이 되어 영상을 볼 수 있게 한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자유롭게 위치를 이동하여 작은 사이즈의 영상을 시청하는 화면을 분할 사용 가능하다.
3. 시리 업데이트
화면 전체를 나타내던 시리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어려운 질문도 실행하고, 보이스메세지를 시리에서 바로 보내거나 받아쓰기해서 보낼 수 있으며, 정확도가 개선되고 번역까지 가능하다.
4. 번역앱
대화하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디오와 텍스트를 자유롭게 오가도록 설계가 되었다. 음성으로 말을 하면 바로 번역 하고 싶은 언어로 변환되며 11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고 한다. (한국어 포함)
5. i메시지
너무 많은 대화로 인해 대화가 헷갈릴 수 있는데 카카오톡처럼 중요 메시지에 고정을 할 수 있는 핀 기능이 추가되었고, 그룹 설정과 대화가 가능한 멘션 기능이 추가되었다.
6. 미모티콘
다양한 미모 티콘(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나이 옵션 등)이 추가가 되었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미모티콘도 추가되었다.
7. 지도 기능 강화
우리나라에서는 애플의 지도를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애플의 지도 기능이 일부 국가 한정하여 개선되었다고 한다.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에서는 새로운 지도를 지원하고 위치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지도 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등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8. 카플레이
카플레이에 월페이퍼 기능이 추가되었고, 아이폰을 자동차 열쇠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키 기능이 정식 공개되었다. 아이폰의 NFC 기능으로 차를 열고, 충전 독에 차를 넣으면 시동을 걸 수 있다. 다른 사용자에게 i메시지를 통해 차 키를 빌려 줄 수도 있다. 2021년 BMW 5 시리즈부터 자동차 키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며 이 자동차 키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하여 공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애플 iOS14 버전은 늘 그랬던 것처럼 가을쯤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버전은 지난 iOS13 버전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6S이상의 기종에서 업데이트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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