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5부제 및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와 사용제한 업종
긴급재난 지원금 5부제가 시행되고, 오늘부터 신용, 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 지원금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지원금 사용처 및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과 정부 재난지원금의 차감 순서, 가족카드 사용 가능 여부 등의 궁금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청 첫주 인 이번 주 평일에는 긴급재난지원금 5부제가 적용됩니다.
1. 긴급재난지원금 5부제
▶ 온라인 평일 5부제 적용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11 (월) | 5.12 (화) | 5.13 (수) | 5.14 (목) | 5.15 (금) |
1, 6 | 2, 7 | 3, 8 | 4, 9 | 5, 0 |
▶ 5월 16일(토)부터는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모두 (온라인) 신청 가능하고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야 합니다. 신청 후 이틀 뒤에 세대주 명의의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기부를 원하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원금의 전부나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 금액을 정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인 재난소득을 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 선택에 따라 주민의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방문신청 5월 18일부터 5부제 시작 (주말 신청 불가능)
카드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고, 선불카드나 지역사랑 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으로 지급받는 경우도 18일부터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신청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자치단체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 카드사를 직접 선택해서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KB 국민카드, NH 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 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는 가능하고 시티카드와 카카오 뱅크 체크카드 등 일부 카드는 제외됩니다. 일단 신청하면 카드사를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우리 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현재 카드사마다 별도로 신청화면을 만들거나 팝업 안내 창을 띄워 접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거쳐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2. 지급금액
1인가구 | 2인가구 | 3인가구 | 4인이상가구 |
40만원 | 60만원 | 80만원 | 100만원 |
3. 지급방식별 장단점 비교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 |
장점 | - 가장 빠르게 지급받을수 있음. -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이나 적립, 전월실적적용혜택 가능. - 광역지자체 단위 사용가능 - 사용내역, 잔액 확인가능 |
- 받은 즉시 사용가능 - 사용처 확인 가능 - 세대원 대리신청가능(위임장, 신분증필수) - 상품권 5년간 사용가능 |
단점 | - 세대주 카드로만 가능. - 사용처 확인 어려움. |
- 거주하는 지역자치단체에서만 사용가능 (상품권만해당) |
먼저 신용, 체크카드의 경우 가장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도 온라인의 경우 11일로, 세 가지 방식(신용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중 가장 빨리 시작되고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렇게 카드에 충전된 재난지원금은 평소 카드 결제하듯이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되고,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재난지원금에서 먼저 차감이 되는 방식입니다. 또 지원금을 사용할 때에도 해당 카드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이나 적립, 전월 실적 적용 등의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 상품권은 받은 즉시 쓸 수 있으며, 사용처를 확실히 알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재난지원금도 평소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과 똑같이 결제하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쓰고 있는 게 맞는지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반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처가 아니면 결제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예상 밖의 지출을 하게 될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와 달리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세대원도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18일부터 세대주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 가능합니다.
4. 경기 재난 기본소득과 정부 재난지원금 차감 순서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과 정부 재난지원금을 동일한 카드로 지급받았다면 카드사별로 두 가지의 차감 순서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두 지원금 모두 사용 기한이 있기 때문에 기한 내에 모두 소진하고 싶다면 순서를 알아둔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롯데카드의 경우 두 가지를 모두 쓸 수 있는 가맹점 결제 시 경기도 재난 소득이 먼저 차감됩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경기도 재난 소득을 모두 소진한 뒤에 차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 재난 소득의 사용 기한이 7월 31일로 정부 재난지원금(8월 31일) 보다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여 반영되었습니다. 반면 BC, 우리, 하나카드는 정부 재난지원금이 먼저 차감되므로 정확한 내용은 카드사에 먼저 문의하여 알아보고 사용하는 좋겠습니다.
5. 가족카드 사용 가능 여부
재난지원금 카드 발급은 원칙적으로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신청 및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카드로는 쓸 수 없습니다만 신한카드의 경우 유일하게 세대주의 본인 신용으로 발급된 가족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신한카드사 쪽으로 문의해 보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6. 긴급재난지원 지급금 사용처
7. 긴급재난지원 금액 사용제한 업종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보니 많이들 헷갈릴 듯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안 되지만 소상공인 임대한 매장인 미용실, 안경점, 약국, 사진관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푸드코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이것은 푸드코트가 마트와 결제시스템을 공유하고 월세가 아닌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에서도 수선실 등 극소수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하며, 배달음식의 경우 앱으로 결제 때는 사용할 수 없지만 배달을 시킨 뒤 대면 결제를 할 때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 8월 31일까지 미사용 금액 처리
미사용 잔액은 환급이 불가능하고 국고로 환수되며, 기부는 불가능하니 사용처를 알아보고 미사용금액이 남지 않게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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